개인의 능력과 노력이 공평하게 작동하지 않은 사회에서 청소년 시기부터 능력주의를 신봉할 경우 과도한 경쟁과 이로 인한 개인의 박탈감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.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“전통적으로 연고주의가 강하고 최근 ‘수저계급론’까지 등장하고 있는 우리 사회는 능력주의가 실현될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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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초에 부모 소득에 따라 교육의 기회와 경험하는 차이가 큰 데, 이를 무시하고 모두가 능력주의를 믿는다니. 우려가 큽니다.

"흙수저 배려할 이유있나" 청소년들, 위험한 능력주의 맹신
중고생 1200명 설문 결과 “능력-업적 따른 보상 차별 당연” “합격 기준은 성적이 중요” 압도적 통념 깨고 저소득층도 믿음 강해 비정규직 등 약자소외 정당화 우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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